<5분 자유발언> 지은영 의원, "존중&배려 제천시 발전의 동력입니다"

기사작성 : 2015년 11월 03일 14시 09분 26초

"존중, 배려 제천시 발전의 동력입니다"


지은영 의원입니다.

저에게 5분 발언의 시간을 할애하여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25세 성년 의회에서의 발언이 우리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최근 온 몸에 전율을 느끼게 된 한 미래학자의 진단을 소개하며 우리시의 나아갈 길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한국인 최초의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의 진단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직면해야 할 미래는 3년 안에 S 기업의 몰락이 시작하고 한국이 제 2 외환위기를 맞을 것이며 저출산, 고령화로 10년 안에 한국의 30대 그룹의 절반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예측하면서 한국경제는 앞으로 2,3 년의 여유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해법은 5년 안에 강력한 구조조정과 시스템 재설계가 필요하고 10년 동안 미래산업을 선점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경제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는 진단보다 더 빠르게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국가적, 시대적 긴박한 위기 속에서 우리 시정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더 큰 위기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적, 시대적 위기의 2,3년은 6대 집행부와 7대 의회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우리시가 살아 남기 위해 미래 진단의 해법으로 제시된 선제적 체질개선, 최적의 틈새 공략, 미래 지형을 읽는 통찰력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업만이 자기파괴혁신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시의 자기파괴혁신, 변화가 필요합니다.

미래 경계 파괴의 예로 든 최근 카카오의 스마트와 금융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배울 우리에게 필요한 경계 파괴는 무엇일까요?

경계 파괴는 개인과 개인의 경쟁이 아니라 그룹 네트워크와 그룹 네트워크간의 경쟁입니다.

제천시의 발전 요인은 바로 총체적 위기를 총체적 기회로, 의회의 네트워크와 집행부의 네트워크의 협력이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선점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명량에서의 이순신 장군처럼 우리 의장님과 시장님은 굉장한 통찰력과 불굴의 의지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천시 작금의 사태를 이대로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이순신 장군처럼 전체를 보고 다양한 미래의 가능성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한 치밀한 전략을 세워 실행해 주십시오.

두 분에게 이순신 장군이 갖지 못한 탁월함이 있다면 인적 네트워크와 SNS일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전쟁을 제천시가 먼저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스스로가 세상에 일어날 변화가 되어야 미래가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경계파괴, 변화 그리고 결합 !!

그 선봉에 우리 시장님이 서 주시길 바랍니다.

2인 3각 경기는 혼자, 먼저 갈 수 없는 경기입니다.

조금 늦지만 호흡을 맞추는 일이 선행되고 그 후에야 속력을 내서 승리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더 이상 뛸 수 없습니다.

잠시 멈추고 넘어진 사람이 일어서야 다시 뛸 수 있습니다.

지역경기는 악화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은 더 나빠지고 있고, 제천의 자랑인 세명대는 하남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웃도시들은 활발한 기업유치로 더욱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지금이라도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존재와 기능을 인정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모든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표류하는 제천호가 방향을 바로잡고 쾌속 질주를 할 수 있을 거라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타 지역에서 제 사무실을 방문하신 분의 질문입니다.

“제천시는 자연치유도시라고 홍보해서 제천만 오면 모든 게 치유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시청 진입로 현수막들을 보니 여기 사는 분들이 서로 상처를 내는 모순된 모습으로 보이는데 무슨 일입니까?”

제천시는 자연 치유 도시 브랜드로 세 번이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된 도시입니다.

자연 치유 도시에 살기에, 자연히 치유될 것이기에, 서로에게 상처를 내서는 안됩니다.

자연 치유 도시 제천은 상처의 치유와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청정 제천, 치유 제천은 아프게 하는 일도, 죽이는 일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6대 제천호의 표류를 불식하고 어제까지의 모든 일이 디딤돌 되어 다음세대를 위해,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제천시 발전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민의 행복!! 의회와 집행부 공동의 목적입니다.

존중과 배려!! 제천시 발전의 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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