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 집 찾아 주세요,

기사작성 : 2015년 11월 03일 22시 53분 39초

3일 오후 830분경 제천시 용두동 하소 1차주공아파트 사거리 인근 인도에 술 취한 50대 남자가 전신주에 기대어 앉아 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집을 찾아 갈수가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다.

이 남성은 그 자리에서 40여 분간 앉아 있었으나, 누구하나 취객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들의 목적지로 향했다. 한참이나 지나 이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집주소와 연락처를 물어보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보호자에게  연락, 무사히 귀가 할 수 있었다.​

이 남성이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면 취객은 쌀쌀한 날씨 속에 지금도 전신주를 등바지로 삼아 기대여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자신의 일들이 그냥 지나쳐 지나가는 이런 모습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냉혹한 사회인지 모른다.

​/정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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