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예술의전당 개관…원도심 활성화 옛 동명초교 터 건립

기사작성 : 2024년 07월 31일 10시 36분 58초

800여 석 규모 대공연장·100석 규모 소공연장 등 들어서

1만473㎡ 3000평 규모의 도심 광장도 조성

제천시민·북부지역 도민 문화적 목마름 해소

 

내 북부지역 최고의 전문 공연 인프라를 갖춘 제천 예술의전당이 공식 개관했다.

 

제천시는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문화 창달의 시금석을 놓았다. 개관식에는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국회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지난 2021년 착공한 예술의전당 건립에는 모두 453억 원을 투입했다. 제천지역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을 위해 명동 옛 동명초등학교 자리에 건립했다. 시는 예술의전당 건립으로 원도심이었다가 최근 들어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명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중반 이전까지 명동은 제천지역의 최대 번화가였다. 인근 중앙시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등을 뒷배로 제천지역 대부분의 상권이 이곳에 몰려있었다. 하지만 중심 상권이 청전동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침체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예술이 전당이 들어서고 있는 동명초교는 당시 역사와 전통·최대의 학생 수를 자랑했다. 그러나 지역상권이 침체되면서 동명초교는 현재의 천남동으로 옮겨가지 이전 학생 수 부족 현상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었다. 시가 이곳에 예술의 전당을 짓고, 세명대학교 시내 캠퍼스 등을 유치한 이유이다.

 

외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광장을 조성한다. 1만473㎡ 3000평 규모이다. 상시 야외공연으로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소공연장이 설치된다. 휴식을 위한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도 조성한다.

 

시는 예술의 전당이 건립되면 원도심이었다가 최근 들어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명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중반 이전까지 명동은 제천지역의 최대 번화가였다. 인근 중앙시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등을 뒷배로 제천지역 대부분의 상권이 이곳에 몰려있었다. 하지만 중심상권이 청전동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침체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예술이 전당이 들어서고 있는 동명초교는 당시 역사와 전통·최대의 학생 수를 자랑했다. 그러나 지역상권이 침체되면서 동명초교는 현재의 천남동으로 옮겨가지 이전 학생 수 부족 현상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었다. 시가 이곳에 예술의 전당을 짓고, 세명대학교 시내 캠퍼스 등을 유치한 이유이다.

 

외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광장을 조성한다. 도심광장의 명칭을 ‘동명광장’으로 최종확정 했다. 시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총 5373명의 참여 시민 중 3703명(68.9%)이 ‘동명광장’ 명칭에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동명광장은 1만473㎡ 3000평 규모이다. 상시 야외공연으로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소공연장이 설치됐다. 휴식을 위한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도 조성한다.

 

이번 개관한 예술의전당은 서울 용산아트홀 규모의 공연장과 카페테리아·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들어선 대공연장은 799석 규모이다. 용산아트홀 대극장 787석과 좌석 규모가 비슷하다. 뮤지컬·오페라·연극·무용·합창 등 공연에 적합하도록 기획했다. 커뮤니티 아트센터인 다목적 소공연장은 100석 규모로 들어섰다. 소공연· 강연 등 위주로 운영된다. 지하에는 모두 105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1층에는 분장실·연습실·의상실 등이, 2층에는 메인 시설인 대공연장과 오픈아카데미·문화갤러리 등이, 3층에는 커뮤니티아트센터 및 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개관에 앞선 올 상반기 무대 시연(testing)에 역량을 집중, 전문공연예술 극장으로 거듭났다. 시연은 무대기계(장치), 무대조명, 무대음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 무대 시설 등은 고품질 공연 토대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시는 이를 위해 ‘공연법’에 따라 국가의 자격검정을 거친 각 분야 무대예술전문인 등 내외부 전문 인력을 확보, 설비․장치 시연과 사전공연 등 최종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예술의전당 운영 전문성을 위해 기획홍보운영 분야 전문 인력을 갖춘다. 온라인 예매시스템을 구축, 제천예술의 전당이 충북도를 대표하는 전문예술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한다. 

 

개관식 당일 대공연장에서는 ‘생동감크루xIN풍류’의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 오프닝을 시작으로 라포엠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개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지난 26일 개관기념 무대를 올렸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이영은과 함께 축하 공연을 선사했다.

 

정은혜 캐리커처 작가 초대전도 열린다. 다운증후군 작가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8월11일까지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김창규 시장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대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에게 친근한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제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와 시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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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기대
기대한것과 같이 되었는지는 확인해 보셨나요?  원도심 활성화?  예전하고 바뀐것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그냥 단순하게 예술의 전당 역할외에 다른것은 없어요.  앞에 세명대 큰 건물이 있어 잘 보이지도 않고 예술의 전당에서는 뭐를 하는지 제천시민들은 잘 알지도 못하고 홈페이지 가면 있다고 하는데 홈페이지 접속 원활하게 할수 있는 시민들이 많을까요. 고령화 시대인데  아직도 아날로그식 홍보 방법도 필요ㅗ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