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고용률 상승세 꾸준…도내 꼴찌 탈출은 '난제'

기사작성 : 2024년 08월 26일 15시 10분 46초

제천시의 고용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노동 가능자 중 실제로 일하는 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다.

 

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제천지역 고용률과 취업자 수·여성 고용률·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 수 등 고용지표가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65.1%로 조사됐다.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7월 대비 5.3%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고용률도 7.4%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2.2%에서 1.7%0.5% 포인트 감소했다.

 

이 기간 취업자 수는 6000, 거주지 내 통근 취업자는 7000명 늘었다. 올해 상반기 현재 제천 지역 취업자 수는 78000여 명이다. 특히 15~29세의 젊은 세대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은 각각 43.1%57.3%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일·가정 양립 정책 추진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이 같은 지역 경제지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충북 도내 시·군 중 제천지역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이번 통계에서는 진천군의 고용률은 72.9%로 도내 최상위로 나타났다. 반면 제천시는 최하위에 위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역정착 청년근로자 지원, 청년층 인턴형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고용 촉진과 인구유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젊은 층 취업률 상승은 인구 13만 탈환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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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하나둘
조금씩 좋아지는건가
만두
일시적으로 올리는 거 말고 청년들이나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가 들어와야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