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도서관, “9월은 책 읽으며 마음의 비타민 처방받아요!”

단양교육도서관(관장 서현희)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여름의 무더위와 힘든 일상에 지친 이용자들의 마음을 독서로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이다.

단양도서관은 오는 10일 단성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김혜정 작가의 강연회를 연다. 김 작가는 지난 2008년 ‘하이킹 걸즈’로 제1회 블루픽션상(비룡소 청소년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90여 종의 청소년 소설과 동화책을 주로 쓴 작가이다. 강연은 그의 최근작 ‘오백 년째 열다섯(1~3권)’ 시리즈를 소재로 한 ‘너의 사춘기는 어떠니?’ 주제로 열린다. 사춘기의 고민과 성장에 대해 작가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단양도서관은 학생 전원의 이동 차량과 간식까지 지원, 성공적인 독서문화행사로 치른다.

단양도서관은 이용자들의 몸과 마음의 활력을 돕고자 9월 내내 특별 행사로 ‘비타북(vita+book) 마음충전’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각자의 마음속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7가지 주제로 엄선된 도서 100권을 소개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도서를 대출시, 책과 함께 비타민 제품도 함께 증정받는다. 이 행사는 스마트도서관(24시 무인대출반납기)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그 밖의 주요 행사로는 그림책 속 주인공 연극놀이, 그림자로 만나는 고전 이야기, 3D펜과 놀자, 행운의 블라인드북(책과 함께 깜짝선물이 동봉된 랜덤도서대출), 지명수배 : 책벌레를 찾아라(제시된 청구기호로 책찾기), 독서퀴즈 뽑기뽑기, 필사의 공간, 나의 인생책 소개, 9월 대출은 두배, 연체는 탈출 등 16여 가지가 있다. 서 관장은 “지난해 우리 도서관은 대대적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 시설로 재탄생했다”라며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이용자들은 누구나 도서관에서 간단한 차를 마시며 소통과 휴식, 그리고 독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의욕적으로 준비한 9월 독서의 달 행사와 작가 강연회에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교육도서관 누리집(www.dyelib.go.kr)을 확인하거나 전화(☏043-423-1096)로 문의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박기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