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팝스월드 시즌2, 야간 관광 명소 ‘급부상’

기사작성 : 2024년 09월 06일 11시 44분 18초

분교 외벽 활용 미디어파사드·루미나리 설치 볼거리 제공

 

단양지역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팝스월드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팝스월드는 지난해 8월 단양읍 구 금곡분교를 활용, 개장했다. 군은 단양초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민간사업자 공개모집을 통해 플레이아르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군은 플레이아르떼와 108600만 원을 들여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메타버스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실외 관람 콘텐츠로 분교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루미나리에도 설치, 지난해부터 일부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 5월 그랜드 오픈을 한 팝스월드는 여름 성수기 동안 지난해 대비 방문객 수가 250% 이상 늘어나는 등 상종가를 쳤다. 최근 전국구 야간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팝스월드의 인기 비결로 콘텐츠 변경과 새롭게 추가된 AI 아트 콘텐츠가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했다. 팝스월드는 공간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AI 아트 콘텐츠를 댄스·스포츠·게임 등에 구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I 아트 콘텐츠는 관람객들에게 실감 나는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몰입감을 극대화해 성인 관람객들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실내공간은 방마다 다른 상호작용 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실외공간은 운동장에 초고화질의 상호작용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했다. 관람객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AI 디지털 캐릭터와 인터렉티브 파도·미디어 축구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AI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브릿지엑스는 캐릭터 챗봇과의 대화로 지역 맛집과 테마파크·숙박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팝스라인 관계자는 단양관광공사와의 협약으로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의 대표 관광지 10곳을 브릿지엑스에 학습시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역 관광 탐색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단양 대표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번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와 단양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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