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생활로 지친 군민들에게 마음 치유 시간 선사 -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 음악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으로 지쳐있는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 장르로 구성됐다.
음악회는 통기타·퓨전음악과 성악, 현악 등 연주자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은 가을밤의 정취와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단양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대중적인 연주곡들로 구성돼 주민들이 서로 교감하는 현장 소통의 자리가 됐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단양군민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따뜻한 문화적 감성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양군민의 육체적·정신적인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감상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난 행위를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큰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정신질환이 나날이 상승 곡선을 타는 시대에 더욱 필요한 휴식방법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박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