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캐릭터 ‘제제와 천천이’를 상표 등록했다.
지난 2020년 시가 자체 개발한 이 캐릭터는 그동안 시 마스코트로 다양한 분야에 활약했다. 제천의 산과 구름, 물과 의림지를 상징하는 친근한 이미지의 캐릭터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면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상표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시는 상표권 확보에 따라 제천지역의 소상공인 응원을 위한 제제와 천천이 디자인 공모전 진행 중이다. 소상공인 등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디자인을 확보해 간판·포장지·리플릿 등에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발한 디자인은 내년 1~3월 중 배포할 계획이다. 그러나 디자인을 직접 적용한 빵이나 캐릭터 상품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상표 등록과 공모전은 제제와 천천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과 상생하는 다재다능한 캐릭터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상품 마케팅뿐만 아니라 관광 홍보 콘텐츠와 지역 축제에 널리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