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백서 발간

기사작성 : 2024년 12월 16일 15시 16분 36초

지난 14일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북콘서트

 

4·16재단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백서를 발간했다.

 

4·16재단과 제천 화재참사 유족은 지난 14일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다시 쓰는 참사 : 12·21제천화재참사북콘서트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설립한 4·16재단이 생명 안전 피해자 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하소생활문화센터는 전소한 화재 건물을 철거한 터에 제천시가 건립한 문화시설이다.

 

제천 화재참사는 20171221일 오후 348분께 발생했다. 제천시 하소동의 노블 휘트니스&스파 1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목욕탕 등에 있던 2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백서는 경보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고 1층 스프링쿨러는 고장으로 잠겨져 있었다. 소방 지휘관의 안이한 대응으로 초기 인명 탐색과 구조에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이어 곧 화재 참사 7주기를 맞지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유족과 부상자의 고통은 진행형이라는 유족들의 절규도 담았다.

 

유족들은 오는 21일 하소체육공원 내 추모비에서 7주기 추모식을 연다. 백서는 13일부터 4·16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발행자료 게시판에서 PDF 파일로 볼 수 있다. /지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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