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하차도 7곳에 침수대응 AI시스템 구축

기사작성 : 2025년 01월 24일 10시 19분 15초

신동과 조차장역 지하차도 등도 지능형 침수대응시스템 설치

 

제천시가 지하차도 7곳과 하소천 1곳 등에 지능형 침수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의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그동안 국·도비 등 76000만 원을 들여 영천·강저·장평·공전·시곡 등의 지하차도에 지능형 침수대응시스템을 설치했다. 지하차도와 함께 집중호우 때마다 산책로가 침수하는 하소천에도 같은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자체 예산 9700만 원을 들여 신동과 조차장역 지하차도에도 지능형 침수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위 센서와 영상 기반 수위 측정 인공지능(AI) 시스템은 호우로 인해 수위가 상승할 때 관심·주의·경계·심각 등의 4단계 시나리오에 맞춰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담당자는 현장 상황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한 뒤 차단기 작동과 전광판 표출, 안내방송, 112·119 등에 신고한다. 차단기 작동 등을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호우 때마다 침수 위험에 노출되는 지하차도에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시는 더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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