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 후 첫 설 명절 응급실 운영 ‘이상 무’

기사작성 : 2025년 02월 11일 09시 02분 16초

단양군이 지난 설 연휴 동안 대설경보한파·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50년 만에 기록적인 40cm의 폭설 속에서도 군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든든히 지켜냈다.

 

지난해 7월 1일 개원한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응급실은 365일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3명의 의료진이 교대 근무를 통해 빈틈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의료대란으로 일부 병원의 응급실 운영이 원활하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을 지켜왔다.

 

최장 10일에 달했던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172명으로하루 평균 21.5명이 내원했다.거주지별로 살펴보면단양군 내 주민이 68.6%, 관외에서 방문한 귀성객 및 관광객이 31.4%를 차지했다.

 

주간 이용률은 81.9%, 야간 이용률은 19.1%로 나타났다지난 추석 명절과 비교했을 때당시 하루 평균 응급실 이용자 수가 32명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설 명절에는 하루 평균 10명가량 감소했다.

 

관외 거주자의 응급실 이용 비율도 지난 추석(44.4%) 대비 이번 설(31.4%)에는 13% 줄었다이는 설 연휴 동안 폭설로 인해 방문객이 줄어든 점과 긴 연휴로 해외여행을 떠난 인구가 많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은 유능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초빙과 우수한 간호 인력 채용을 통해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월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승인을 목표로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응급의료 취약지인 단양군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살고 싶은 단양다시 찾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상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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