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도지사 " 제천화재 유족지원을 위한 방법 모색"

기사작성 : 2025년 03월 04일 19시 38분 29초

"제천화재 유족 위로, 다른 방법 찾을 것"

 "청풍대교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문제"

 

김영환 지사는 4일 제천시 도정보고회에 앞서 기지간담회을 갖었다

 

'​제천시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조례' 제정무산 후속대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도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는데, 두 번씩 이나 도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고 자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례가 통과되는 것보다 만족할 상황이 아닐지 모르지만, 도지사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제천화재사고" 는 오래 된 문제이고 지사가 약속한 문제이기 때문에 꼭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례 없는 지원'이 어떤 형식이 될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지사는 지난해 2월 제천 화재사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협약했고, 이에 따라 도의회에서 위로금 지급 근거를 담은 조례 제정이 추진됐다.하지만 "정책적 판단으로 특정 집단에 특혜를 주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크다" 며 부결됐다

 

안전성 논란이 있는 청풍호 내 옛 청풍교 관광 명소화 사업(업사이클링)과 관련한 질문에는,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안전을 확보한 뒤에 개발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교각과 기초 모두 A등급이 나왔고 오래돼 부식한 상판만 D등급이 나온 것" 이라면서 "도는 상판 안전도를 B등급으로 끌어올린 뒤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문가들의 자문을 충분히 듣고 있다"고 전하면서 "자신은 제천을 충북 관광 1번지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안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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