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관내 대학교 '출장전입신고' 운영

기사작성 : 2025년 03월 11일 12시 37분 39초

제천시가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세명대와 대원대 일원에서 ‘출장 전입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

 

시는 전입신고를 위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불폄함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전입신고 접수를 통해  대학생의 전입신고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세명대는 학생회관, 대원대는 교내 편의점 앞에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각각 운영한다.

 

전입신고를 원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즉시 신청하면 된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는 현장에 비치된 보험료 감면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 감면도 받을 수 있다. 전입신고 처리 완료 후 주민등록초본을 각 대학교 학생처로 제출하거나, 대학교 온라인 포털시스템에서 장학금을 신청하면 4월 중 장학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전입신고가 완료된 대학생의 경우 제천시 주소이전 사업과 연계해 전입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전입장학금은 1년 이상 지역 외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 제천시로 전입해 주소를 9개월 이상 유지하는 경우 100만 원을 전입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제천시 관내 대학 협력 지원 조례’ 가 개정되어, 전입 후 주소 유지 기간에 따라 1년 이상 50만 원, 2년 이상 60만 원, 3년 이상 70만 원의 전입지원금을 오는 5월 중 신청을 받아 제천화폐 또는 배달모아 마일리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주소이전 사업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전입 대학생이 졸업 후에도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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