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세명대, 이주 배경 학생 ‘한국어 교육’ 맞손

기사작성 : 2025년 03월 13일 15시 10분 15초

상·하반기 걸쳐 각 300시간 한국어 등 교육

“K-pop 댄스·문화체험·한국요리 실습 등도”

 

충북도교육청이 중도입국·외국인 가정 등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예비 과정’ 학생을 모집한다. 한국어 예비 과정은 지난해 12월 도교육청과 세명대학교 등이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교육활동 지원 협약’에 따라 운영된다. 상반기 교육은 내달 7일부터 오는 7월4일까지이다. 9월15일부터 12월12일까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세명대는 반기별 총 300시간 중 한국어·한국 문화 이해 교육 수업을 240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그 외 시간은 K-pop 댄스, 지역 문화체험, 한국요리 실습 등 특기 적성 교육 활동 등으로 운영한다. 

 

이주 배경 학생들이 겪는 학교 교우 관계의 어려움이나 학교생활 적응 문제 해소를 위해 상담도 한다. 예비 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학생은 지역 대학에서 3개월간 한국어 수업을 듣고 원적 학교로 복귀하게 된다. 지역 대학에서 한국어 예비 과정을 이수하면 학교 출석으로 인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국어 예비 과정은 단기간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해 이주 배경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차별 없이 교육받고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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