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김태억씨, 토목시공 기술사 합격

기사작성 : 2015년 11월 18일 09시 42분 06초

​​제천시청 김태억(60·사진)씨가 자격증의 꽃으로 불리는 ​​'제107회 토목시공 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 검정 중 최고 자격에 해당하며 대학졸업 후 7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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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시공 기술사는 토목기술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설계, 시공, 지도감리 등을 아우르는 토목 분야 최고권위의 자격증이다.

현재 공로연수 중인 김 팀장은 올해 만 60세의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3년여 간 시험을 준비해 당당히 합격함으로써 많은 후배 공무원과 동료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기술직 공무원으로서는 드물게 2015년 5월 사회복지사(2급) 자격도 취득했다.

김 팀장은 "그동안 공부하느라고 못다한 백두대간 10차 종주를 2017년까지 완주할 계획"이라며 "등산을 통해 갈고 닦은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술에 접목시켜서 어떠한 현장의 어려움도 극복하면서 보다 나은 토목현장기술 업무를 해 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김 팀장은 우리나라의 백두대간, 9개의 정맥, 3개의 기맥을 완주했을 뿐만 아니라 5,895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5,642 m 러시아 엘부르즈, 6,189 m 네팔 island peak 에 이어 2014년에는 6,962m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 등정에 성공했다.

특히 2013년 대한민국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그랜드슬램도 달성해 강인한 체력을 과시했다.

1974년 공직에 첫 입문한 김태억 팀장은 다음달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김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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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제고 44회
김태억 기술사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의 고향인 제천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께서 저와 같이 107회 기술사 시험에 합격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기쁨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