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단백드림과학봉사 동아리는 지난 8일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약 300여명의 단양군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창의력 향상을 위한 발명과학놀이’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과학쇼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창의력대회에 출전하여 장관상을 거머쥐었던 창의 발명 과학 연극으로 각색하여 ‘천재 과학자 테슬라’, ‘유리나라 이야기’ 등 재미난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이야기 공연과 신기한 원리를 이용한 과학쇼를 통해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공연은 단양고등학교 과학봉사동아리 ‘단백드림’의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단백드림’은 지난 6년간 과학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2015년에는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배움터 사업에 선정되어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채롭고 규모가 큰 활동들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 때 마다 동아리 자체에서 발명한 ‘착한아이 구별 전등’을 이용하여 단양 내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선물을 주는 발명산타대역대행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단양 인근 지역의 가정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까지도 방문하고 있다.
주말마다 단백드림 동아리원들이 번갈아가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은 유비쿼터스 로봇, 아두이노 전자키트 등을 중심으로 체험하면서 과학공학계열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4 충북 창의력 챔피언 대회 금상, 전국창의력챔피언대회 은상(교육부장관상) 수상 및 대한민국 연극제 등의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2015년도에는 대한민국 창의력올림피아드OM 대회 금상 및 은상 수상, 2015 충북 창의력 챔피언 대회 금상 수상 및 대한민국 동아리 경연대회 우수상(교육감상)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2012, 2013과 2015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백드림 동아리회원들은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하면서 또 한명의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백드림 동아리 회장 백창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머릿속에 넣기만 했던 지식 습득 방식에서 벗어나 밖으로 꺼내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대한민국 인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