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구 예비후보 공약발표.

기사작성 : 2016년 01월 13일 14시 52분 24초

13일 오전 1030분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김희구 예비후보자가 다가오는 4·13 총선 출마에 대한 선거공약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재화 기자

 

(희망 제천·단양을 위한 김회구의 실천공약)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시민 그리고 단양군민 여러분,

 

희망의 2016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보름여 지났습니다. 용두산 해맞이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민심을 듣기 위해 열심히 지역을 누볐습니다. 일터에서 만나고 전통시장에서 만났습니다.

 

한결같은 목소리는 제발 지역경제를 살려 달라는 것입니다. 현실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지역경기가 얼어있습니다. 인구마저 줄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제천시 인구가 500여명 줄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16년을 변화의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을 실천해 낼 비전과 정책이 있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시민 그리고 단양군민 여러분,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제천시민과 단양군민 모두가 행복한 제천·단양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행복 제천·단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저 공약만 나열해서는 곤란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어야 하고 실천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네 가지 공약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제약 여건으로 관광 제천·단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많은 제약 여건이 완화될 것입니다. 관광 인프라 투자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부족한 숙박시설도 획기적으로 투자 받을 수 있습니다.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차량 중심의 도로 여건도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야 합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관광여건이 마련되면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 제천·단양이 될 수 있습니다.

 

관광특구 지정은 투자확대-일자리 창출-지역 세수 증대-인구증가로 이어지는 특단의 대책이 될 것입니다. 제천·단양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합니다.

 

둘째, 시멘트 특구 지정을 통해 향후 지역발전 30년의 기초를 만들겠습니다.

제천-단양-영월로 이어지는 시멘트 벨트는 지난 50여년동안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멘트 생산량의 70%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300년을 더 채굴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주축 산업임이 분명합니다.

 

문제는 속칭 자원순환법에 따라 우리 지역의 시멘트 기업들이 많은 양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과 시멘트 기업들이 폐자원 처리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주에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면서 약 3,500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위험물질을 처리한다는 것 때문에 많은 예산을 지원한 것입니다.

우리 지역도 특구 지정으로 정부예산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특구 지정은 환경-산업-관광-복지의 지역발전 4각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특구 지정으로 시멘트 기업은 정부지원으로 보다 친환경 설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시멘트 박물관도 만들어 관광상품화 시킬 수 있습니다. 시멘트 기업들도 기업 본사를 우리 지역으로 옮겨 지역발전과 기업발전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나아가 시멘트 산업을 사양산업이 아니라 통일준비 산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시멘트산업 특구지정으로 지역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 관광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주민복지 강화 등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세째, 중부권 거점 은퇴자 타운을 조성해 은퇴 후 주거복지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과밀화는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큰 문제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거비용 문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1955년생부터 1963생까지로 대표되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은 760만명에 달합니다. 이들중 노후대책이 제대로 된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재산을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2~3년전부터 이들이 은퇴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노후대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중부권 거점 은퇴자 마을 조성입니다.

 

수도권 보다 훨씬 싼 택지비용을 감안하면 1억원 이하로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선 복선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 접근성도 높아져 제천이 적임지가 될 것입니다. 은퇴자 타운은 은퇴 후 주거복지에 기여하고 수도권 과밀화도 해결할 수 있는 상생방안입니다.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과 실효성을 검증할 것입니다. 이후 1만 세대 규모로 은퇴자 타운을 조성할 것입니다. 제천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넷째, 중부권 최대 농특산물 물류기지 조성입니다.

우리 지역은 중앙고속도로와 동서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중부권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물류기지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정부 수매 농산물 보관은 물론 각종 농특산물 물류기지로 활용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현재는 정부 수매 농산물을 전남으로 보내는 상황입니다. 많은 수송비용이 들어갑니다. 대규모 물류기지를 조성함으로써 우리 지역은 물론 경북 북부, 강원도 등 주변지역의 농특산물 유통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물류가 좋아지면 우리 지역의 농업생산성과 농업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희망 제천·단양을 만들기 위한 네 가지 약속을 드렸습니다. 반드시 실천해서 우리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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