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평초등학교(교장 김영인)가 학생들의 재능을 키우는 특색 교육 활동으로 가평별빛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다. 올 3월부터 매주 2회 2시간씩 주당 4시간의 파트 연습 및 합주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합주 캠프도 운영했다.
오케스트라는 최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소백산중학교의 하늬바람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다. 협연에서 오케스트라는 ‘My heart will go on’과 ‘왈츠’를 연주했다. 학생들의 희망이 담긴 연주에 관람석에서는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오케스트라는 ‘캐러비안의 해적’을 연주하며 화답했다. 협연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은 축하와 격려를 했다. 해 주었다. 가평별빛오케스트라의 소중한 주인공들인 가평초 전교생이 마음을 모아 연주한 멜로디에 담은 것은 미래를 꿈꾸는 희망이었다.
가평초는 학생의 특기 신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 활동과 맞춤형 학습 운영으로 분교장 개편 대상 학교에서 전교생 28명으로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작은 학교 살리기의 모범 사례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협연을 마친 안유진(6년) 학생은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게 되었다”라며 “어려운 연주 부분을 잘 마무리해서 좋고 선생님과 부모님들께서 축하해 주셔서 기뻐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