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6일, 콘서트와 자선 바자회 및 경매, 건강강좌로 꾸며져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유방 건강의 달 10월을 맞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 13일 오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를 주제로 전문 메이크업 강사들이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스킨케어 및 마사지 소개와 실습, 메이크업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으며, 환우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참가자들과 의료진이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15일은 1층 로비에서 저소득층 유방안 환우들의 수술비 지원을 위한 핑크리본 바자회와 자선 경매, 그리고 환우와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명지병원 유방암 환우회(명유회)가 진행하는 바자회에서는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명유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등이 판매됐으며, 자선 경매에서는 고가의 기증품이 자선의 마음으로 낙찰 받는 흥미 있는 순서도 마련됐다.
바자회와 자선 경매의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핑크리본 미니콘서트는 유방암을 치료중이거나 완치된 유방암 환우들로 구성된 고운빛 중창단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선율에 희망적인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 전했다.
이어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에서 선보인 핸드벨 연주와 명지병원 의사들로 구성된 닥터스힐링콰이어가 나와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위로의 노래를 선사했다.
16일은 병원 7층 대강당에서 핑크투어 유방암 건강강좌가 개최되는데,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의료진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유방암에 대한 실제적인 건강 정보와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유방암 치료 후 5년이 경과된 유방암 장기 생존자들을 위한 축하의 무대와 노래교실 등이 진행됐다.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센터장은 "유방암은 대장암과 더불어 선진국형 암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연간 13,000명이 진단받고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른 유방건강 상식과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을 높여 유방암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재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