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기적의도서관(관장 강정아) 어린이 시 동아리 ‘계수나무’가 쓰고 제천기적의도서관 엮은 ‘아빠 방귀’ 동시 그림책이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문학)도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사업은 학술부문, 교양부문, 문학 나눔 부문으로 나누어 우수 출판콘텐츠 선정을 통한 양서출판 의욕 진작, 보급을 통한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4년 10월 출간된 ‘아빠 방귀’ 동시 그림책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제천기적의도서관 시 동아리 ‘계수나무’ 어린이들이 형식이나 용어에 구애 없이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온전히 아이들만의 언어와 방식으로 표현해 놓은 27편의 어린이 시를 엮은 동시 그림책이다.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에는 5,565종이 접수된 가운데 455종의 도서가 선정되었으며, 이 중 ‘아빠 방귀’가 포함된 문학 분야에 103종이 선정됐다.
2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교양부문 도서 선정은 한국과학기술원을 비롯한 학회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및 출판도서평론가 등 85명의 3단계 합의제 현장심사와 수요자 추천도서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도서들은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전국 2,60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