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송학초등학교(교장 조기자)가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최근 4일간의 일정의 일본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송학초 개교 이래 첫 해외 수학여행이다. 진로체험의 일환이다.
수학여행은 적정규모학교 육성기금으로 항공료를 포함한 모든 체험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운영했다.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그들의 문화를 직접 접하며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학생들은 나라의 사슴공원 및 동대사, 오사카성, 교토의 청수사·산넨자카·니넨자카, 금각사·신사이바시·도톤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을 찾았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생애 첫 해외여행을 학교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으로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동대사의 일본 최대 목조 건축물인 대불전과 청동 불상은 우리나라의 사찰과 다른 모습이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해외에서의 활동들이라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았고, 특히 일본 현지식 체험과 편의점에서의 자유 시간도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교장은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 것처럼 송학초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