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다음달 1일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에 앞서 민관 ‘산사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신구리·무수천리·남조리 3개 마을 주민 20명과 7명의 군 공무원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스마트 마을방송을 활용했다. 재난상황 전파부터 대피까지 주민대피체계 전반을 점했다.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 했다. 민간 조력자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해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재난 취약 계층을 위해 대피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 사고의 예측 불가능성, 전개 양상의 다양성, 피해 규모의 확장성으로 인해 자치단체의 단독 대응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민관 합동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라며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대피 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