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김두련)가 하소동 하소4단지아파트 외벽에 벽화를 그려 마을 분위기를 개선했다.
제천경찰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하소4단지아파트 건물 외벽에 ‘행복한 가정’을 상징하는 벽화를 그렸다.
벽화는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일환이다.
벽화그리기는 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추진하고 세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벽화는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기차를 타고 행복한 여행을 떠나는 가족과 든든한 나무처럼 버팀목이 되는 가족 등을 표현했다.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은 “아파트 입구를 들어 갈 때마다 해맑게 웃고 있는 가족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외관도 환해졌다”고 즐거움을 피력했다. 제천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극 활용, 가정폭력·아동학대 없는 ‘화목한 가정, 행복한 제천’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