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다양한 복지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 긴급복지지원·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를 지원하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6월30일까지 복지 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복지정보를 몰라 수급을 받지 못하는 주민,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도·전기요금 등의 장기간 미납자, 자녀들이 부양을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노인. 연고자들과 단절된 생활로 실제 어려움에 처한 가정 등이다.
군은 이를 위해 노인·장애인·질병자·공공요금 체납자 등 주민 1천200명의 공적자료를 추출, 대상자를 발굴한다.
복지이장과 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중에 선정된 조사원을 통해 확인 조사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맞춤형급여 신청을 돕거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지원한다.
사회복지사가 주기적으로 방문, 상담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
군 관계자는 “주위에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서 혼자 외롭게 생활하는 사람을 알고 있다면 가까운 읍면 사무소 생활복지팀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