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청풍호 벚꽃축제 본행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 되었던, 청풍호 벚꽃축제는 (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지중현)가 주관하고 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이 후원했다.
이번 청풍호 벚꽃축제는 청풍호 주변 13km 구간에 벚꽃이 만개해 20주년 청풍호 벚꽃축제를 더욱 아름다움을 장식하는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등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여는 대표 축제이자 전국적인 봄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의 벚꽃축제 가운데 가장 늦게 열리는 청풍호 벚꽃축제는 올해 적절한 개화기와 맞물리면서 사상 최대 인파가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축제 행사기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시민이 직접 참여 운영하는 체험 이벤트 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모든 행사에 ‘옥에 티’가 있는 법이다.
시민은 행사장을 찾는 상춘객중 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먹거리 부스에 들어와 흡연을 하며 술을 주문 모습에 일부 상춘객들은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 박모씨(50·자영업)는 “요즘 청소년들이 무섭다”며“청소년들은 늦은 시간 먹거리 부스 중 연세가 많은 분들이 운영하는 곳에 들어와 술을 주문하며 흡연하는 장면을 보고 청소년들을 부스 밖으로 내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박씨는 “우리 어릴때는 숨어서 술마시며 흡연을 했는데,”하며 말을 덧붙였다.
앞으로 제천시는 성황리 축제가 이뤄져 많은 상춘객들이 다녀갔다는 축제 본연의 취지·홍보 전념보다는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과 개선을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말에 귀담아 볼 필요가 있다. /정재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