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내년 3월까지 야생동물 밀렵행위 집중단속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동절기 밀렵 우려시기를 맞아 국립공원의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밀렵행위 집중단속을 내년 3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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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산양의 복원이 월악산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밀렵으로 인한 산양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입체적으로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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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동절기 먹이 부족으로 민가로 출현하는 야생동물을 포획할 목적으로 설치한 불법엽구 수거에 총력을 기울여 야생동물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사전에 제거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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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야생동물을 무단 포획 시에는 자연공원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야생동물을 포획허가를 받지 않고 총·석궁 휴대 및 그물을 설치한 경우에는 100만 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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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 이진철 과장은 “국립공원 내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월악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은 지정된 탐방로만을 이용하여 야생동물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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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