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인생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3시와 7시30분 2회에 걸쳐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단양예총이 주관하고 극단 나는세상이 공연하는 이번 작품은 지역주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보 나도 할말 있어’는 찜질방을 배경으로 우리네 이웃의 공감 가는 이야기를 담은 100분짜리 부부․커플관계 회복 힐링극이다.
6명의 중년들이 동네 찜질방에 모여 자신의 고민과 한숨어린 삶의 애환을 수다로 풀어놓는다.
모두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며 인생에서 외롭고 위태로운 자신을 발견한 이들은 녹록치 않은 중년의 삶을 대변하게 된다.
출연배우는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세를 탄 유형관을 비롯, 김정하, 장영주, 박현정, 이종민, 권혜영 등이 무대에 올라 열연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중년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듯한 배우들의 연기로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소지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3천원으로 단양군 문화관광과, 단양예총에서 구입하면 된다.
/박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