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드림스타트는 13일 여성문화센터에서 '제4회 드림스타트 아동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운영위원, 프로그램 수행기관, 후원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지켜봤다.
이번 발표회는 올 한해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하면서 배우고 익힌 아동들의 재능발표 및 작품전시회로 꾸몄으며, 특히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한 부모 작품 전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드림스타트 직원 6명이 토끼, 펭귄, 벌 등 동물 캐릭터 옷으로 분장한 샌드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드림스타트는 사업 성과보고에 이어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피아노연주, 우쿨렐레, 밸리댄스, 웅변, 합기도와 태권도 시범 등 7개 프로그램에서 34명의 아동이 참가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발휘했다.
작품 전시회는 서예, 그림, 독서록, 원예치료 작품 등 드림스타트 아동이 직접 쓰거나, 만든 작품 80여 점과 부모작품도 함께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영서동 남녀새마을지도자회가 문화상품권 20만 원, 유딧 특수교육임상센터 배은현 소장이 문화상품권 10만 원을 후원했다.
또 행복나눔심리재활센터 이은영 소장이 10만 원 상당의 학용품셋트를 발표회 참가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유정순 여성가족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처럼 우리지역의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신 드림스타트 운영위원, 프로그램 수행기관, 후원단제,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09년 의암동, 교동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하여 2015년에는 17개 읍면동 전 지역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