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단양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단양 주권자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 충청의 역할이 충청대망론으로 표현되고 점점 더 현실화 되고 있는 지금, 충청의 끝자락 제 고향 제천단양에서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주권자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충청인의 열망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대한민국, 충청이 앞장서서 통합과 단결로...... 그 시작을 제천단양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무르익는 충청대망론으로 대한민국이 충청인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 충청인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사회적 갈등과 대립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영호남의 지역주의는 여전한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역시 이런 갈등 앞에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구한말 나라를 구하고자 분연히 일어났던 항일의병 정신은 지금 제천단양에 발 딛고 있는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단결하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통합과 단결을 이끄는 충청대망론이 되어야 합니다. 제천단양 주권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수도권은 포화상태이고 지방은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삶의 질과 특히 교육의 질은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은 옳았다는 것을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 뼈저리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은 동등한 권리와 기회가 부여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살길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 제천단양의 미래를 찾겠습니다.
제천, 단양의 미래! 백년을 보고 준비하겠습니다! 과거 우리는 시멘트 산업이 7~80년대 경제성장 배후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많은 인내와 양보를 해왔습니다.
또한 충주댐 건설로 수도권의 상수원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지리적 여건으로 수몰민의 애환, 그에 따른 피해 또한 고스란히 감내해 왔습니다.
시멘트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수려한 관광자원을 활용할 제대로 된 관광인구의 유입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지역의 경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채 침체의 길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만을 기억하고 있지 누구도 국가에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주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위해 묵묵히 양보와 협력의 길을 택했던 우리에게 이제 국가가 답해야 할 때입니다.
1. 시멘트 산업과 관련 국가차원의 보상과 대책을 요구할 것입니다.
9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대책의 일환으로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탄광지역에 각종 특별법을 통한 국가적 지원이 이루어 진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원전, 방폐장, LNG기지 등 기피시설 건설지역에 막대한 지역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각종 법령의 범위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지역발전 대책을 고민하고,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반드시 국가차원의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2. 댐으로 인한 지역개발과 발전제한에 합당한 우리 권리를 주장하겠습니다.
현재 제정되어 있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가 지원사업을 끌어내고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물, 수자원은 우리 시대의 꾸준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 댐 주변지역으로 인한 각종규제와 유무형의 피해를 친수자원 관광인프라로 되찾아 오겠습니다.
3. 수도권 전철시대를 열겠습니다.
수도권 전철을 제천과 단양까지 연장해 신철도 중심시대, 신 수도권 시대를 열겠습니다.
그간 우리 지역은 정치적 힘의 논리에 밀려 대형국책사업에서 번번이 소외되어 왔습니다.
수도권 전철 역시 원주까지 연결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지역은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도권 전철 연결은 우리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료로 제천단양을 오고 또 서울로 갑니다. 이미 춘천과 아산이 그 위력을 실감하며 도시가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경유하는 천만 관광객 시대가 아니라 보고, 쉬고, 쓰고 가는 천만 관광객 시대를 만들 것입니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단양 주권자 여러분! 하소리 개울가에서 멱 감고 뛰어놀던 당신의 아들입니다.
도담삼봉 정자에 올라 개국공신 정도전의 꿈을 이야기하던 당신의 동생입니다. 단 한 번도 의병정신을 가슴에서 놓지 않고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은 저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편에 서게 했고, 쉽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길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대한민국을 바꿔보고 싶은 꿈으로 자랐고, 이제 고향의 여러분과 함께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단결을 꿈꾸고 싶습니다. 제 손을 잡아 주십시오.
지역균형 발전의 길, 충청의 2인자 노선을 끝내자고 주장했던 안희정의 길, 강원도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냈던 이광재의 길을 이제 제천단양에서 저 이후삼이 여러분과 첫걸음을 함께하려합니다.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7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부의장 이후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