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대피시설 등 42개소에 대한 ‘민방위 시설·장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 점검은 북한 지도부 급변과 도발위협 등 시민의 심리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만일의 민방위 사태가 발생할 경우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군은 민방위 대피시설 32개소, 비상급수시설 6개소, 민방위 경보시설 4개소 등 총 42개소의 민방위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 시 민방위시설의 원활한 기능 발휘를 위해 주기적 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민방위시설의 안내 및 유도표지판 적정 설치 여부, 발전기 작동상태, 비상급수 수질검사, 비상사태 시 필요한 지휘용 앰프.신호봉 등에 대한 활용 가능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민방위 시설장비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평소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위치를 파악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재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