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이 '경찰청 제천수련원'의 내실 시공을 위해 사업비 증액에 나섰다.
1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청과 기획재정부가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 들어설 제천연수원 사업비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확정한 수련원 건립 사업비는 총 174억5000여만원으로 양 기관은 이 사업비에 100억원을 더 증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책정한 평균 시설 공사비에도 턱없이 부족한 현재 예산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찰청은 올해 안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고, 내년 초 이 예산을 기초로 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지구단위계획 수립를 마치면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18년 개장을 목표로 기본설계가 마무리된 제천연수원은 9만㎡ 용지에 1만265㎡ 규모의 콘도형 객실과 펜션, 수영장, 회의장,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