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와 가족구성원 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천지역의 5개 기업체가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했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2013년 제천운수(중소기업), 2014년 제천시청(공공기관)이 인증획득 후 2015년에 기업 5개소가 인증을 획득한 것은 크게 증가된 수치이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가족친화인증’은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만족도 등을 평가해 확정한다.
인증 기업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표시를 활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외 32개 기관은 각종 사업에서의 참여 기업 선정 시 가점과 우선권 부여해 출입국 심사 시 전용심사대 이용편의제공과 우수기업 선정 시 심사우대 등 105개 사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 받는 제천의 기업은 유유제약, 휴온스, 씨알푸드, 제천교통, 성원안전산업 등 5개 기업이다.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갖는다.
유정순 여성가족과장은 “가족친화직장이 많을수록 그 지역의 행복도가 높아지는 것”이라며 “관내 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족친화경영 교육 및 가족친화인증 컨설팅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더 많은 기업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