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영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한종석, 부녀회장 지순득)는 여고생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빼빼로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2013년 홀몸노인을 위한 행사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당초 어르신들을 위한 빼빼로데이의 의미는 '숫자 1 처럼 어르신들의 다리도 꼿꼿하게, 허리도 꼿꼿하라'는 의미로 빼빼로 과자와 함께 선물을 전달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영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가래떡과 빼빼로과자, 따뜻한 수면양말 등의 선물셋트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빼빼로데이 행사 소요 경비는 현수막 철거 보상비로 충당했다.
특히 이날 제천여고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직접 쓴 손편지를 읽어 드리는 등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한종석 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빼빼로데이 행사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손녀들간 세대간 소통은 물론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가치있고 의미있는 지역의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영서동 새마을지도자들은 올해 봄부터 제천여고 옥상 정원에 꽃을 심고 가꾸는 등 학생들의 정서 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