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충북본부는 11일 제천역 맞이방에서 통일기원 도서바자회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통기타'기금 홍보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병행 했다.
통기타 기금은 ‘통일은 기차를 타고온다’는 의미로 남북철도 운행, 철도분야 교류협력 등 철도를 통한 통일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국민의 염원을 담은 것으로 한국철도공사와 (재)통일과 나눔이 업무협약을 맺고 조성중인 기금이다.
이날 바자행사에서 판매되는 도서는 충북본부 임직원들의 기증을 통해 마련됐다.
도서 판매수익금은 (재)통일과 나눔에 기부하여 철도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 도서바자 행사에 참여하거나 통기타기금에 기부한 고객에게는 20종의 통일엽서가 제공되며,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코레일에서 추진하는 대륙철도 탐방기회도 주어진다.
조대식 충북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분단 70년 동안 남북간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거의 유일하게 공유하는 것이 철도라는 점에서 남북철도 운행은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통일 준비”라며 “철도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로 통일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