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소장 박혜숙)가 운영하는 ‘9988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9988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의 협약으로 경도 인지저하 및 치매고위험군 15명과 함께 매주 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는 것으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회상 다이어리 꾸미기, 손바느질, 비누만들기의 수공예활동과 페트병 볼링의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심신을 유지 및 주의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 같은 젊은이들과 시간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날씨가 추워져 움직이기 싫은 요즘에 이렇게 보건소에 나와 몸을 움직이며 기억력에도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조기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검증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