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특화도시 제천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제천시 고기능 LED약용작물연구소가 25일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기능 LED약용작물연구소는 고부가가치 약용작물 재배 및 연구를 목적으로 건립됐다.
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933.49㎡ 연면적에 27억 원(국비 13.5억 도비 2.7억 시비 10.8억)을 투입해 지상2층 연구소 1동을 건립했다.
연구소에는 약초 작물재배실, 시험재배시설, 저온실, 실험실, 관람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연구소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세명대학교산학협력단이 민간위탁 받아 대표적으로 재배할 약초 선정을 위하여 여러 작물을 시험 재배 중에 있다.
특히 연구소는 온도, 습도, 광원 조절 등을 달리하여 최적의 재배환경 조성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험재배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연구소 작물재배실에서는 연중 균일하고 안정적인 약초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오밸리 내에 건립중인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2017년 준공예정)과도 연계하여 생산되는 약초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조직배양시설 등 한방바이오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