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읍의 상진과 도전을 연결하는 고개 언덕에 자리한 아름다운 공원 소금정에서 '가을소리 음악회'가 열린다.
공원 조경수의 단풍잎 내리는 소리에 음악 선율을 더한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소금정공원 가을소리 음악회’는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웅비의 탑 부근에 나뭇잎이 깔린 자연 무대를 차리고 그 위에서 가을소리가 연주되며 7080 통기타, 트로트 초청가수 공연, 모닥불 향연과 촛불 전달릴레이 등 운치 있는 프로그램이 가을밤의 우수를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연행사 외에도 폭죽 터뜨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했으며 고구마, 어묵 등의 먹을거리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주민자치위는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가 주민화합과 정서함양, 소금정공원을 통한 단양 관광이미지 쇄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거리에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대형숙박업소 전단지 홍보 등 홍보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모닥불 피워놓고 함께 떠나는 추억의 음악여행으로 소금정공원 가을소리 음악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여 가을의 운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난해 소금정공원 가을소리 음악회 모습
/박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