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향토음식연구회 메뉴개발 시식 평가회를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회는 한해 동안 교육, 실습과 체험교육으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시식을 통해 평가 받고 또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한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50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1994년 2월에 조직돼 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도 단위 연구회 김영하 회장이 단양출신으로 활동이 활발하다.
연구회는 올해 4월 한국음식관광박람회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혔고, 5월∼6월에는 건강을 위한 약선음식과정도 이수했다.
연구회는 특히 지난 10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지방자치박람회 팔도음식 맛자랑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해 단양을 알리는데 한 몫을 했다.
장옥진 회장은 “음식은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드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다"며" 재료선택, 조리과정, 영양, 건강까지 생각을 해야 하기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장식까지 겸하면 종합예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단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위해 연구 개발하고 전통음식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