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충북지원(지원장 고영학)은 내년에 재배할 벼 보급종에 대해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충북지원에 따르면 벼 보급종 신청은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종자 공급량은 오대벼 70톤, 운광벼 42톤, 추청벼 405톤, 삼강벼 228톤, 하이아미벼 60톤, 새누리벼 66톤, 대안벼 57톤, 대보벼 79톤 등 8개 품종 총 1,007톤이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부터 3월말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될 예정이다.
정부 보급종은 소독 처리한 종자를 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며, 농업경영체가 친환경 재배 등을 목적으로 종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반드시 미 소독품으로 종자를 신청하여야 한다.
국립종자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정부에서 공급하는 볍씨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종자검사에 합격한 우량종자만을 공급한다”며 “다만, 최근 파종기 저온 등 이상기온이 잦은 만큼 농가에서도 재배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종자 신청·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 충북지원(043-643-4065)문의하거나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를 통해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