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시장 출범 이래 고소·고발 최다가 되어버린 민선6기

기사작성 : 2016년 01월 08일 06시 38분 49초

이근규 제천시장이 또 다시 법정분쟁에 휘말렸다. 이 시장의 법정행은 이제는 손으로 꼽을 수조차 없을 정도이다. 이 시장의 민선6기에 들어 고소·고발이 왜 난무하게 진행되고 있을까? 또 언제까지 법정공방이 전개 될 것인가? 시민들은 불안감으로 매일 매일을 지켜보고 있다.

IT산업이 발전하면서 시쳇말로 세계는 다 이웃이라는 말이 있다. 큰 틀에서 지구인은 모두 한 가족과 다름이 없다는 비유일게다. 그렇다면 세계 속의 대한민국, 그 속의 충청북도, 그 안의 제천시민은 피붙이와 다름이 없다는 결과를 돌출하게 된다. 우리 제천시민들은 내 이웃, 내 형제, 내 부모와 같은 개념이기에 나의 일처럼, 내 가정일처럼 걱정과 의지 속에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저녁이 되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하루를 마감한다, 이것이 우리 제천시민들의 삶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제천시민들이 희망하는 진정한 제천지역일게다.

민선6기 접어들면서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단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는 제천시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평안과 안녕을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이루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정치인과 공직자들은 짧게는 수년 동안 길게는 수십 년 동안의 업적이 단 한순간에 시궁창으로 전락되는 운명 속에 살고 있다.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사례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은 수신제가(修身齊家)는 제일의 덕목이다. 이들은 단 1초라도 자신들의 언행에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 절박한 인생을 살아간다.

새누리당 최귀옥 예비후보자가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난 16일 발언한 내용으로 7일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에 공직선거법(제250조 제2항 허위사실 공표죄)위반으로 고소장를 접수 시켰다.

이날 언론과 시민들에게 이 시장에 대한 고소 사건은 매우 민감한 반응으로 지역사회의 최고 이슈로 급부상됐다.

이 고소사건은 앞서 말한 이 시장의 발언이 단초를 제공했다. 이 시장이 시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새누리당 최귀옥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핵심공약 사항(전기자동차 유치)을 ‘유령기업’ ‘사기기업’ 등으로 매도의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최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다음날 곧바로이다.

간담회 자리에 동석하지 못 했던 타 언론 기자취재로 그날 이 시장이 발언한 내용은 23일 기사화 되면서 일파만파 세상에 알려졌다,

이 시장의 발언으로 유력 당선후보자로 꼽혔던 최 후보의 인기도의 급락은 자명했다. 이 시장으로부터 ‘사기꾼’으로 지목을 받은 최 후보는 그동안의 발품이 허사가 됐다. 최근 한 언론사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하위권으로 곤두박질하자 최 후보는 더 이상 ‘사기꾼’의 오명을 벗을 길이 없자 결국 이 시장을 고소했다. 법으로부터 사기꾼인지 아닌지에 대해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다. 최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심경이다. 이로서 이 시장은 또 다시 소송전에 휘말린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일부 시민들은 이 시장이 말하는 것에 대해 늘 진위여부를 검증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시작과 함께 최 전 시장과 법적공방 및 언론기자 등과의 고소·고발이 시작돼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이 시장의 직언에도 일말의 의혹을 제기한다. 혹시 진위여부를 놓고 또 다른 법정 다툼을 예고하는 지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앞으로 남은 2년6개월여의 기간 동안 이 시장이 자신의 자식과도 같은 제천시민들을 상대로 얼마나 많은 법정다툼과 관련한 일화를 만들어 낼지 두고봐야 할 일 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시민 한모(48·화산동)씨는 “이 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이렇게 고소·고발이 난무한 것은 민선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 일 것”이라며 “언제까지 고소·고발이 이어갈지 걱정스럽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씨는“작금은 고소·고발보다 제천지역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하는 어려운 난국을 극복해야할 시점”이라며 “서로 뜻을 모아 비방보다는 조언을 해주며, 사욕보다는 배려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한 또 다른 시민 최모(56·청전동)모씨는 이 시장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유령회사’ 발언을 잘못된 것으로 일침하고 있다. 이 시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된 언론 기사로 수순한 마음으로 제천지역을 찾은 기업이 오히려 매도당해 엄청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불보는 듯하다”라며 “최 후보자 일진에도 먹구름으로 작용하는 등 비생산적인 효과를 남발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또 “수십 년 정치생활을 해서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고 움직여지는 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 이 시장”이라며 “공직자가 공천이 유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후보자를 ‘사기꾼’으로 전락시켜 5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살아온 인생길을 비참하게 만든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정재화 기자

 

 

 

 

본 사이트의 내용과 이미지 자료는 제천단양투데이에 있으며, 무단도용과 배포는 금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시민
그자리가 어떤 자리인데 
우리 제천 시민들을 대표하는 얼굴인데
그 입  때문에 전국적 망신을 떨고 시민들에게 모욕감을 안겨주는지 우리 시민들은 또한번 실망을 금치 못합니다.
제발 앞뒤 생각해가며 입 벌리시길
이번에 따끔한  맛을 보여주세요 ~
골통아빠
무엇을 하던 꼴지 보다는 일등이 해야 한다
우리사회는 2등은 필요하지 않다.
1등이 필요한 사회이며, 무엇을 하던 최고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이다.
Hot

인기 대원대학교, 2016학년도 등록금 "동결"

| 댓글 0
대원대학교(총장 이원탁)가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7일 대원대학교는 교직원, 학생대표, 관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었다.​심의위원회는 이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며, 교육환경… 더보기
Hot

인기 목재펠릿보일러 지원대상자 모집

| 댓글 0
단양군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인 목재 펠릿을 이용한 목재 펠릿보일러 지원 대상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구가정용 목재 펠릿보일러는 경유보일러에 비해 30% 정도 연료비를 절감 … 더보기
Hot

인기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호응

| 댓글 0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내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단양교육지원청이 연계·협력하여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다… 더보기
Now

현재 민선시장 출범 이래 고소·고발 최다가 되어버린 민선6기

| 댓글 2
이근규 제천시장이 또 다시 법정분쟁에 휘말렸다. 이 시장의 법정행은 이제는 손으로 꼽을 수조차 없을 정도이다. 이 시장의 민선6기에 들어 고소·고발이 왜 난무하게 진행되고 있을까? 또 언제까지 법정공방이 전개 될 것인가? 시민들은 불… 더보기
Hot

인기 단양경찰서 어상천치안센터 운영

| 댓글 0
인력부족으로 인해 운영하지 못했던 어상천치안센터를 다시 운영한다.단양경찰서(서장 구본숙)가 7일부터 어상천치안센터를 운영에 있어개소식을 가졌다.그간 인력부족으로 인해 운영하지 못했던 어상천치안센터를 정원이 증원되어 우선적으로 운영하게… 더보기
Hot

인기 제천한방스포츠클럽, 엘리트체육선수 장학금 500만원 전달

| 댓글 1
​ ​제천한방스포츠클럽(회장 오문수)은 7일 제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엘리트체육선수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정기홍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제천지역 엘리트체육선수 육성 및 스포츠 활성화 저변확대 등 뜻이 담겨져 있… 더보기
Hot

인기 제천시 의도 증폭만 키운 전기자동차 관련 자체 조사

| 댓글 1
제천시 법무감사부서가 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시는 최근 감사부서를 통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새누리당 최귀옥 예비후보자의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새안에 대한 조사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이 조사… 더보기
Hot

인기 다음달 23일부터 축산업 허가제 확대

| 댓글 0
‘소사육업’ 50㎡ 초과부터 300㎡까지확대 시행 ​제천시가 올해부터 축산업 허가 대상 면적을 50㎡까지 확대한다.​시는 다음달 23일부터 소규모 농가까지 축산업 허가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준전업농가와 소규모 농가 등을 대상으로 신… 더보기
Hot

인기 청풍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및 새 청사 준공식

| 댓글 0
​​제천소방서 청풍의용소방대는 지난 6일 소방대장 이·취임식 및 새 청사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천소방서장, 제천부시장, 강현삼 도의원, 김영수 시의원, 청풍의용소방대원,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해 이강준 전임대장의 … 더보기
Hot

인기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10일 의림지 일원

| 댓글 0
‘제11회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가 10일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식)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알몸마라톤마니아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부터 의림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더보기
Hot

인기 의림여중, ‘2015 자유학기제 유공 우수학교 선정’…교육부장관상 수상

| 댓글 0
의림여자중학교가 교육부에서 공모한 ‘2015 자유학기제 유공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5학년도 1학년 2학기 교육과정으로 편성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1학년 학생들의 진로탐색과정과 진로가치관 형성을 중심으… 더보기
Hot

인기 최귀옥 예비후보, 이근규 제천시장 고소 기자회견

| 댓글 30
4·13총선에 출마예정인 새누리당 최귀옥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제250조 제2항 허위사실 공표죄) 위반한 이근규 제천시장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더보기
Hot

인기 새누리당 최귀옥 예비후보, 허위사실 공표한 이근규 제천시장 고소

| 댓글 1
4·13총선에 출마예정인 새누리당 최귀옥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제250조 제2항 허위사실 공표죄)을 위반 했다며, 이근규 제천시장을 고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7일 오전 9시30분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에 이근규 제천시장이 최근 기자… 더보기
Hot

인기 <인사> 제천지청장 민기호 대검 형사2과장

| 댓글 0
6일발표된 1월 13일자 법무부 인사에서 민기호 대검 형사2과장이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장으로 발령됐다.민기호(46) 신임 지청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고 연수원 29기이다.김재구 현 지청장은 서울고검으로 자리를 … 더보기
Hot

인기 청주지법 "제천시, 시공업체에 6200만원 배상하라"

| 댓글 0
제천시가 박달재 '반야월기념관' 건립 사업을 백지화한 것과 관련해 법원이 "제천시는 시공업체에 6200만원을 배상하라"고 화해권고 했다. ​청주지법 민사5단독 장원석 판사는 지난 5일제천시의 귀책사유를 인정하고, S건설이 요구한 배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