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마스터세이프'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다솜제’가 오는 29일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다솜제는 학급별 ‘마스터셰프’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준비한 모국 음식들을 맛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스터세이프는 몽골 납작만두, 중국 콜라닭날개 등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비전발표’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특히 이날 오후에는 뮤지컬 '소공녀'를 공연한다.
뮤지컬 공연에서는 한국 태생 및 중도입국한 다문화 학생들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알차장의 힐링캠프’는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알베르토를 초청하여 다문화학생들과 함께 이색 토크쇼를 이어갈 예정이며, 또 ‘슈퍼스타D’에서는 학생들의 끼와 노래가 펼쳐지고, 세명대 랩동아리 및 제천제일고등학교 댄스팀의 초청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공연 이외에도 다문화 학생들의 ‘프로젝트 작품 전시’를 비롯하여 동아리 및 방과후 활동 결과물 전시와 체험거리들이 꽤 알차게 진행된다..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1학년 알리 군은 “뮤지컬 공연 연습과 동아리 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학교생활이 되고 있다”며 “이번 다솜제에 지역의 많은 분들이 와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다솜제’는 29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솜제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행사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교무실(043)649-2800)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