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26일 제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위원장 부시장)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맹은영 부시장을 비롯한 제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연구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및 충북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제천시 실정에 맞는 목표 설정과 관련 지표 개발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하반기에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지표 컨설팅을 실시해 비전 및 세부 목표, 추진 과제 등을 최종 보완하고 시 주요 정책과 지속적으로 연계·반영해 올해 11월까지 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지역 일반시민과 공무원 및 시 산하재단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해 17개 목표별 후보(안) 및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으며,
이에따라 ‘풍요롭고 여유로운 지속가능 공동체 제천시’를 비전으로 하여 △혁신과 균형의 성장하는 경제도시 △배려와 포용의 풍요로운 희망도시 △생태와 힐링 문화관광 여가도시 등 3개의 전략과 그에 따른 17개 이행과제를 제시하여 제천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체계 및 방향성을 도출하였다.
맹은영 부시장은 “지속가능발전 계획은 시정 전반에 걸쳐 제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도시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된 비전·목표 설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박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