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농자재 지원’
지역농업 발전·농업인과 소득증대·삶의 질 향상 기여
김창규 시장이 농협이 주는 농업발전 혁신인상을 받았다.
제천시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김 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8명에게 ‘2024 농업발전 혁신인상’을 수여했다. 농협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이 상을 주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해부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정 규모 이하 농업인이 농자재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절반을 돌려주는 농업인 지원사업이다. 80만 원 상당의 농자재를 구매한 농업인이 신청 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하면 40만 원까지 계좌로 환급받게 된다. 충북 도내에서 이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는 제천시가 유일하다.
지난해인 2023년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던 시는 올해 이를 18억 원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촌 인력 기숙사 건립 등 부족한 농촌 일손 지원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도시 유휴 인력을 농촌 일손 부족 현장에 연결하는 충북도의 도시농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제천시는 도의 이 시책평가에서 장려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시는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면서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선진 전략작목 육성을 통해 잘 사는 농민, 선진 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