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배움이 어우러진 단성중학교의 특별한 기록
단양군의 단성중학교가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2년 차를 맞이해 지난 1년간의 소중한 교육활동을 담은 성장 이야기 ‘해솔뜰 이야기’ 제2호를 발간했다.
이번 소식지는 단성중학교만의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 학생들의 성장 과정,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의 순간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농산촌 학교의 강점과 가능성을 조명하고 있다. ‘해솔뜰 이야기’ 제2호에는 단성중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따뜻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해솔뜰 이야기’는 4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자연 속 배움, 지역과 함께 성장하다.’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향토사 탐방, 마을 어르신들과의 세대 공감 활동,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 등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착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고 있다.
‘텃밭에서 배우는 생태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다.’
푸른 산과 깨끗한 자연 속에서 생태환경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 ‘해솔뜰 텃밭’ 가꾸기, 지역 생태 탐방 등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배우는 실천적 교육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의 장, 꿈을 펼치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한 자유학기제 영어 연극 발표회, 학생자치회 주도의 체육한마당, 음(音)미(美)하는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체육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작은 시골학교에서 글로벌 인재로’
단성중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중언어 발표회, 영어 캠프, 지역 기업 및 단체와의 연계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성중학교는 농산촌 학교만이 가진 강점을 살려 학생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해솔뜰 이야기’를 통해 단성중학교 학생들의 꿈이 자라고, 자연과 지역이 함께하는 배움터에서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안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