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 달간 총 4회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단양군립보건의료원이 군민들의 호응 속에 지난 10월 한 달간 진행한 고혈압 당뇨병 교실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고혈압·당뇨병 질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 인식을 향상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혈압·당뇨병 진단자와 가족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매포읍과 단양읍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고혈압·당뇨병 질환 바로 알기, 자가 혈압·혈당 측정법 실습, 올바른 투약 방법 교육, 만성질환 예방 식단 및 저염 식이 체험, 만성질환 합병증 관리를 위한 운동 등을 교육했다.
50대부터 80대까지 참여한 건강 교실은 단순한 이론 전달 위주의 교육을 지양했다. 실제 사례와 실습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져 참가자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질환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운동·식습관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의 악화를 예방하고 합병증 발생을 낮출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적절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단양군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