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엄태영 의원 방문…지역 현안 사업 설명
김문근 군수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바쁜 발품을 팔고 있다.
김 군수는 최근 국회를 방문,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을 만나 국회 증액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는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각 부처별로 내년 예산을 결정하고 국회에 상정한다.
김 군수가 요청한 국회 증액 사업은 달맞이길 침수 자연재해위험 개선 사업 426억 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보수 사업 91억 원,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58억 원 등580여억 원 규모이다.
‘달맞이길 침수 자연재해위험 개선 사업’은 상습적 도로 침수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도로를 5m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 40여 년을 끌어온 재해 위험요소가 해소된다. 시내 우회도로로 활용, 성수기 교통혼잡도 해결할 수 있는 이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보수 사업’은 기존 내구연한이 초과되고 노후화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한다. 단양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해 군 산림생태계의 연속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예산의 확보도 엄 의원에게 요청했다.
김 군수는 “단양군의 현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예산 확보가 이뤄진다면 주민들이 오랜 기간 겪어온 재난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양의 관광자원과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