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기본법 시행 따라…대대적 단지 정비
제천 청풍문화재단지가 ‘청풍문화유산단지’로 명칭이 변경됐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청풍문화재단지를 ‘청풍문화유산단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지를 대대적으로 정비, 새로운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시는 관광객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로에 야자 매트 설치했다. 사진촬영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청풍명월 입석(立石)을 청소했다. 잔디와 꽃잔디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다. 화장실 청소 책임 실명제로 청결 상태를 유지 했다. 단지 내 화사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건물 외벽을 도색했다. 유물전시관은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방수공사도 했다. 국악과 트로트를 퓨전한 흥이 있는 공연 등 특색있는 전통 공연을 주말마다 연다.
청풍문화유산단지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30명 이상 단체 할인은 별도 적용한다. 청풍문화유산단지 단체 관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풍문화유산단지(043-641-5532)로 문의하면 된다. 단지 관계자는 “환경정비와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 올해 청풍문화유산단지 관광객 인원을 전년보다 3만 명 증가한 20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철쭉동산 조성 및 포토존 설치, 시설개선에 대한 관광객 의견 모니터링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