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 산학협력단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2일 의림지 수리공원 일원에서 ‘별이 빛나는 마켓’을 연다.
마켓은 ‘찾아가는 공동체마켓 기획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시민기획자들이 주관한다.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 공연과 캠페인 등을 아우른다. 양성교육 수료생들의 교육성과를 발표도 병행한다.
이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지난 5개월간 시민기획자와 마켓 전문가가 협력하고 기획했다. ‘80~90년대 레트로 감성’이 주제이다. 농부마켓, 별마 캠페인, 별마 이벤트, 별마 스튜디오, 댄스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농부마켓은 제천지역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청풍명월의 각종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소비자가 바뀌어야 농산물이 바뀐다’ 기치 아래 스마트팜에서 오이를 생산하는 농부들과 협업, ‘파지 오이’를 활용 제품을 선보인다. 80~90년대 먹거리와 놀이를 담은 별마 이벤트와 ‘별이 빛나는 밤에’ 주제의 별마 스튜디오는 어른과 아이가 모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제천의 농산물과 공예품을 중심으로 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추진단은 행사로 농가 수입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제천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문갑 추진단장은 “우리지역 농산물을 알릴 지속 가능한 마켓의 필요성에 따라 시작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