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투쟁’의 모습을 담은 ‘감정과 기억’
제천지역 출신 윤지희 작가 개인전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제1 소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 윤작가는 ‘꽃’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바탕으로 투영된 ‘투쟁’을 표현한 신작을 선보인다.
윤지희 작가는 의림초와 제천여중·고를 졸업했다. 충북대학교에 진학해 동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전국 신진 미술인의 등용문인 제46회 충북미술대전에서 윤지희 작가의 ‘untitled’가 한국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 작가는 “꽃을 매개체로 나에게 직관적으로 주던 시각적인 강렬한 자극과 후각적인 다채로운 기억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수많은 꽃의 형상은 매 순간 다르게 보인다”며 “공간과 개체 수에 따라 무궁무진함 모습을 볼 수 있고 시간과 공간에 대한 기억이며 기억의 저장소와 같다”고 말했다. /이경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