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 20대 남성 2명이 계곡물에 빠져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오후 5시55분께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의 한 계곡에서 “친구 2명이 계곡에서 놀다가 미끄러져 빠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15명와 장비 5대 등을 투입해 30분 만에 A(24)씨 등 2명을 사고 지점에서 구조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 등 2명은 친구 5명과 함께 인천에서 물놀이하러 이곳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곡의 깊은 곳의 물 깊이는 약 2m50㎝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만석기자